碧蓝回忆录文字版/荣耀殿堂/완벽한 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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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3更新
最新编辑:IJN_Hib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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更新日期:202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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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완벽한 메이드
???:
……님, 주인님.
选择项1:(눈을 뜬다.)
选择项2:다시 더 잔다……
벨파스트:
(选择项1)좋은 오후입니다, 주인님.
벨파스트:
(选择项2)애프터눈 티 시간이 됐습니다, 주인님.
눈을 뜨자마자 보인 것은, 메이드장의 아름다운 얼굴이었다.
벨파스트:
원래 좀 더 일찍 깨워드리려 했으나, 주무시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참을 수 없었습니다……
벨파스트의 무릎 베개에 만족하셨는지요?
选择项1:만족한다.
选择项2:매우 만족한다.
벨파스트:
그럼 다행입니다. 주무시면서 '벨파스트'를 몇 번이나 외치셔서 조금 걱정했답니다.
……?!
벨파스트:
후후, 농담입니다. 정말 조용히 주무셨어요.
벨파스트의 입꼬리가 미묘하게 올라갔다. 어쩌면, 이런 대화 자체가 그녀를 기분 좋게하는 것 같다.
벨파스트:
그럼, 주인님, 오늘이 어떤 날인지 아시나요?
벨파스트가 갑자기 이상한 질문을 던졌다. 설마, 오늘이 무슨 기념일인데 내가 잊었나!?
选择项1:벨파스트의 생일?
选择项2:엘리자베스의 무슨 기념일?
选择项3:메이드의 창립 기념일?
벨파스트:
하하, 그렇게 긴장하지 마세요, 주인님. 오늘은 무슨 날도 아닙니다.
벨파스트가 미소를 내비쳤다.
벨파스트:
오늘은, 과거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현재는 오히려 습관이 된 평화로운 일상 중의 날씨가 화창한 날입니다.
농담인지 진지한 건지 모를 어조로 벨파스트가 말했다.
벨파스트:
요즘 폐하께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활력이 넘칩니다. 후후, 주인님에게는 머리 아픈 일일 수도 있지만, 그것도 그분이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단 증명이겠죠?
메이드 여러분도 업무와 이곳에서의 생활이 습관이 되었어요.
에든버러 언니는 성격은 여전하지만, 점점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가고 있어요.
서포크와 켄트도 각자의 관심사대로 친구를 찾았답니다.
셰피는 시리우스를 훈련시키는 일에 열심이에요. 그들 두 사람이 의외로 마음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퀴라소와 컬루 두 선배는 예절 수업을 개설한 듯합니다. 모항 전체를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어요.
뉴캐슬 선배는, 모르겠습니다. 그분이라면, 지금 아마도 어떤 건물 옥상에서 독서 중이겠죠.
…저, 저요?
벨파스트는 고개를 기울이며 생각에 잠겼다.
잠시 후, 그녀의 한결같은 표정으로 돌아왔다——
벨파스트:
됐습니다, 주인님. 애프터눈 티의 준비를 해야겠군요.
벨파스트는 몸을 일으켜 정리하고, 애프터눈 티 준비를 시작했다.
벨파스트:
저는… 과거에도 현재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주인님을 섬기는 메이드죠.
벨파스트는 우아한 움직임으로 테이블을 펼치고 파라솔을 세웠다.
벨파스트:
그럼, 앉으십시오, 주인님.
벨파스트는 말하면서 마술처럼 정교한 케이크 한 접시와 홍차 한 주전자, 그리고 다기 세트를 내놓았다.
늦여름 초가을의 서늘한 오후, 미풍에 흩날리는 은빛의 긴 머리카락은 설렘을 자아냈다.
벨파스트:
주인님, 당신이 보시는 것은 저로서도 영원히 질리지 않는 풍경입니다.
저는 한가할 때마다 이렇게 보곤 합니다.
모항의 건물, 지나가는 다른 함선들을 바라보죠.
템스강에서 보낸 시간처럼 느리고 평화로워요.
그녀의 시선을 따라 바라보니, 푸른 바다의 수평선 너머로, 동료들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이는 것 같았다.
벨파스트:
가끔 비현실적이라는 기분까지 들고는 해요. 이것들이 과연 정말로 내가 가진 것일까?
하지만 이렇게 생각할 때마다 전 당신을 생각합니다, 저의 친애하는 주인님.
벨파스트는 우아하게 다가오며 가볍게 예를 갖추고 찻잔을 들었다.
완벽한 메이드의 자태로 잔에 홍차를 채웠다.
벨파스트:
이것은 이런 생활을 저에게 주신 주인님에 대한 감사입니다. 그리고……
주인님과 함께하는 꿈같은 시간들이 영원히 이어지길 기원합니다——